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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등번호 발표로 돌아간다. 맨유는 지난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2017시즌 임시 등 번호를 발표했다. 기존의 9번은 마르시알이 아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문제는 마르시알과의 논의가 없었다는 점이다. 프랑스 ‘RMC’에 따르면 맨유가 마르시알에게 통보없이 등번호를 변경했다고 알려졌다. 마르시알이 자신의 브랜드 ‘AM9’을 런칭한 사실과 더해져 사태는 불화설로 번졌다.

마르시알의 간접적인 불만 제기도 신빙성을 더했다. 마르시알은 맨유의 등번호 발표 직후 자신의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맨유 공식 SNS 팔로우를 해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등번호 사태로 맨유와 마르시알간의 관계가 흔들린 셈이다.

그러나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26일(한국시간)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르시알 본인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마르시알은 한 팬과의 만남에서 “11번도 만족스럽다. 언론 보도는 믿을 게 못 된다”라고 일축했다. 팬은 자신의 SNS 채널에서 마르시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해 해당 발언이 거짓이 아님을 밝혔다.

11번도 충분히 명예로운 번호다. 11번은 맨유에서 27년간 활약한 라이언 긱스가 달았던 번호이기 때문이다. 마르시알의 프랑스 국가대표 번호도 11번이다. 종합했을 때 이번 등번호 논란은 해프닝에서 끝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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